어그로용 Daily record (31) 썸네일형 리스트형 [청담/수제 버거] 선데이 버거 클럽 수제 버거 갑작스러운 저녁 약속. 일행이 햄버거를 먹고싶다길래 더 페이머스 버거에 가보자고 했는데, 월요일 휴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해서 다른 곳을 찾다가 발견한 선데이 버거 클럽. 이 곳은 아직까지는 연중무휴다. 고민하다가 역시 처음에는 시그니처를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라 선데이 버거, 일행은 디폴트 버거라던 치즈 버거. 거기에 치즈 프라이즈랑 각자 음료 주문. 맞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킨버거가 있었다면 골랐을텐데 재고가 없다고 하더라. 시그니처와 별개로 인기 메뉴인 듯. 외부 모습을 안 찍어놓은 건 조금 아쉽지만 여튼 통유리 창의 시원시원한 뷰. 음료는 역시 양심이 있어서 제로콜라. 이젠 제로가 더 입에 잘 맞는다. 치즈 프라이즈는 생각보다 그냥 평범한 감자튀김이었음. 안 시켰어도 괜찮았을 듯. 햄버거 도착... [잠실/오마카세] 스시우미 잠실 런치 오마카세 주변 사람들이 추천해줘서 방문하게 된 스시우미 잠실. 이 때에도 캐치테이블로 급하게 예약. 블로그를 쓰는 이 시점에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스시 오마카세 불모지인 잠실에 한줄기 빛이라 이젠 자리가 별로 없을지도. 약간 짭짤했던 차완무시로 시작하면서 오랜만에 한잔하고자 주류 메뉴판을 달라고 했는데, 지목한 대부분의 재고가 없으시다고...ㅎㅎ......그래서 있는 사케 중 추천해달라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은 것을 주셨다. 시치다 준마이65 무로카나마겐슈 - 일본술 - 쌀, 누룩 (야마다니시키,레이호우) - 준마이 - 정미 비율 : 65 % - 일본 주도 +3 - 산도 : 1.7 - 알코올 도수 : 17.5도 - 용량 : 1800ml - 공급자 : 텐젠 주조 (사가현) 처음 요리부로는 삼치 튀김이 나왔는데 자.. [강남/오마카세] 스시 산원 청 런치 예전에 아는 사람 생일 축하하는 김에 쐈던 스시 산원. 인상깊어서 같은 계열 스시야를 찾다 방문하게 된 스시 산원 청. 처음에 가벼운 요리로 톳 무늬오징어 된장소스가 나왔는데 사진이 없다.. 상큼하고 맛있었다는 평가만 적어놓고 사진을 안 찍음 ㅠㅠ 오독오독 씹는 맛이 즐거운 줄기상추가 반찬으로 제공되었다. 첫 요리부와 반찬만으로도 여기는 한 잔 해야할 스시야임을 느끼고 급하게 맥주 한 잔 주문. 처음으로 제공된 것은 벤자리돔. 생선 자체는 평범한 느낌이었지만 샤리가 따뜻하고 간도 양도 딱 적절해서 맛있어서 기대감이 높아졌다. 소금이 혀에 바로 닿으니 조금 짜긴 했지만, 오징어 특유의 은은한 단맛과 끈적임이 좋았던 줄무늬 오징어. 소금간이 되어있던 가리비 관자 스시. 순두부와 푸딩 사이의 식감이 너무 부드.. [신사/티코스] 맥파이 앤 타이거 신사 티룸&단자리 팝업 한 번 방문 후 너무 만족스러워서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중이었던 맥파이 앤 타이거에서 단자리라는 한국식 디저트 브랜드와 봄맞이 팝업 프로젝트를 한다는 소식을 봤다. 2주간 월-화, 총 4일간 진행된다던데 너무 기간이 짧더라. 이번엔 인스타그램 링크 통해서 네이버 예약. 처음에 제공된 라즈베리 양갱과 작설차. 시원하게 제공된 작설차는 마침 낮의 열기로 불쾌했던 기분을 풀어주었고, 단자리에서 제일 잘 나간다던 라즈베리 양갱은 봄과 여름을 지나가는 시점에 잘 어울리는 상큼한 맛이었다. 2022년 단자리의 스프링 디저트 피크닉 팝업의 메뉴는 다음과 같았다. Savory 후르츠 쉬폰 샌드위치, 쿠스쿠스 & 찰보리 샐러드 Rice Cake 자색고구마 설기케이크, 벚꽃 밥알 찹쌀떡 Tart & Cookie 레어치즈 과.. [청담/오마카세] 스시카나에 런치 오마카세 스트레스에 따른 과소비의 형태는 다양하겠지만, 먹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아무래도 음식으로. 이번에 정말 화가 나는 일이 있어 밥이라도 좀 괜찮은 거 먹어야겠다 싶었기에 평이 좋아보이던 스시카나에 방문. 아무래도 미들급 정도의 스시야의 런치가 나한테 가장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인 것 같다. 이번에도 예약은 캐치테이블로. 원래 대부분의 스시야에서 1인 방문을 그렇게 선호하진 않으나 좌석 수에 따라 이렇게 자리가 나기도 하나보다. 식기류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카나에의 식기는 전부 만족스러웠다. 수저받침인 가죽은 이제 6월을 기점으로 풀리게 될 일본 여행을 가게 된다면 미친듯이 찾아내서 사올 것이라 다짐. 부엉이를 좋아하진 않지만, 모양에 맞게 채워진 간장이 너무 귀여웠다. 처음으로 서브된 것은 낙지머리 튀김과 시.. [청담/한식 다이닝] 밍글스 Mingles 디너 코스 미슐랭 2스타로 유명한 밍글스의 디너 코스를 생일 자축 겸 다녀왔다. 캐치테이블을 통해 한 달 전에 예약했고, 예약 당사자의 생일임을 요청사항에 적어놓으니 작은 케이크와 happy birthday 레터링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었다. 알러지나 못 먹는 음식이 있다면 요청사항에 미리 적으면 될 듯. 디너의 경우 메인인 한우++&전복 / 양고기 스테이크 디저트는 밍글스의 시그니처인 장트리오 / 22Spring시즌 한정 머그워트 중 골라야 하는데 둘 다 먹어본 사람으로서 한우와 장트리오를 추천. 우선 자리에 앉게 되면 각 코스의 설명이 적힌 종이를 볼 수 있는데, 디너 코스 이외에도 페어링할 주류나 추가 멸치국수를 주문할 수 있다. 마지막에 나갈 때 멸치국수용 육수 다시를 선물로 주는 것을 보면, 국수도 꽤나 .. [성수/와인] 코너룸 Corner Room 최근 취미래봐야 먹는 것 뿐이니 기록이라도 하자 싶어서 시작. 맛집은 좋아하는데 줄 서기는 싫어서 캐치테이블 앱을 잘 사용하는데, 압구정로데오쪽에서 퇴근 후 빨리 갈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성수가 괜찮겠더라. 해서 이번에 방문한 코너룸. 이름 그대로 코너에 있는 식당인데, 역에서 조금 걸어야할 수도 있다. 매력적인 통창에서 나오는 오렌지 빛이 푸르스름한 저녁의 색과 잘 어울린다. 프렌치 베이스의 아담한 와인바라는 이름으로 캐치테이블에서 소개되고 있는 코너룸은 바 테이블과 룸 공간이 있는데, 캐치테이블 자체에선 바 테이블만 예약이 가능한 것 같다. 전화로 예약을 하던가 하면 될 듯..! 1인 쉐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가게 내부는 굉장히 협소하나 분위기가 깔끔해서 좋다. 요리를 하시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심..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