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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용 Daily record/Mat.zip

[건대/양고기] 건대입구역 양꼬치거리 양고기 맛집 "화로양미"

 

 

건대입구역 근처엔 양꼬치거리가 있어서 양꼬치를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면 가장 먼저 생각난다. 사실 유명하고 오래된 양꼬치집도 많고 송화산시도삭면같은 양꼬치가 아니라고 해도 맛있는 리얼 중국집들이 있어서 어디를 가도 만족스러운 선택일 것이다. 그러다 양삼겹이라는 메뉴가 있다고 해 궁금함에 방문하게 된 화로양미. 다른 곳들도 팔고 있었는데 내가 발견을 못했던 것일까?

 

화로양미의 메뉴는 이렇다.

 

20230112 기준

 

 

음식점에 갈 때 보통 후기를 엄청나게 찾은 후 최적의 메뉴를 고르는 타입이라 네이버 후기를 참고하여(구글 지도에는 아무런 후기가 없더라) 양갈비, 양등심, 양삼겹이 모두 나온다고 하는 양 모둠(500g)을 주문했다.

 

 

왼쪽부터 양삼겹, 양등심, 양갈비 삼형제

 

 

 

 

맞다 여기는 기본으로 숯불구이이기 때문에, 질 좋고 신선한 냉장 양고기 + 숯불 = 잡내없고 맛있음 공식이 성립된다.

 

 

 

 

 

원래 계속 구워주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어젠 목요일이라 그런지 양꼬치거리에 사람이 좀 없는 것 같더라. 아니면 죄다 송화산시도삭면에 줄을 서있던 것일까? 거긴 바글바글하긴 했음. 여튼 마음편히 구워주시는 고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받아먹을 수 있었다.

 

 

 

양등심

 

처음엔 양 등심부터 구워주신다.

 

 

양등심 한 입

 

양갈비

 

등심을 먹을 동안 갈비를 구워주신다.

 

 

 

 

 

그나저나 양고기는 아무래도 온면과 함께니까 참지 못하고 우육온면 추가!

 

 

 

 

 

내가 이제까지 먹었던 옥수수면은 다 불어터진 면이었던 것인지 툭툭 끊기는 식감이 그렇게 기분 좋지 않았었는데, 여긴 탱글함이 제대로였다. 옥수수면 식감이 이런 것이었구나 이제야 제대로 알았다. 나름 맛집이라고 하는 곳들에서 먹었는데 그 곳들이 잘못했다.

 

 

 

 

 

우육 온면이다보니 들어가있는 소고기와 함께도 먹고, 고기를 먹다가도 한 입씩 먹고 마시기. 느끼할 틈이라고는 없다.

 

 

 

 

이후 다 구워진 양 삼겹도 함께 먹는다. 양 갈비와 양 등심보다야 지방이 많은데 워낙 신선하다보니 느끼하거나 양고기 특유의 비린내가 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번엔 모둠을 시키긴 했지만, 양 삼겹만 따로 시켰을 경우 같은 무게 대비 다른 메뉴들 보다 훨씬 저렴하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여튼 굉장히 잘 먹고 다닌다. 대만족!

 

 

 

화로양미 건대 (뚝섬 근처에도 있음)
서울 광진구 동일로18길 67 1층 화로양미
0507-1494-7830

매일 16:00 -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