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목살] 직화삼곱 성수 꿀살, 뼈구이, 김치찌개

 

 

오랜만에 포스팅.

성수역 4번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목살(꿀살)맛집 직화삼곱.

깔끔한 인테리어에 준수함 이상의 맛으로 성수 직장인 회식자리로 강력 추천.

어제 감탄하면서 먹느라고 도저히 안 올릴 수가 없었다.

 

 

성수 직화삼곱 메뉴

 

 

이번엔 2인이서 뼈구이세트(3인분/65,000원)을 시켜보았다.

뼈구이 절반, 꿀살/삼겹살 택 1, 된장/김치찌개 택 1 구성인 뼈구이세트인데

이번엔 사장님의 강력 추천으로 꿀살, 김치찌개를 선택.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들.

동치미, 부추, 김치, 고추장아찌, 양파장아찌, 무, 와사비.

 

 

도착한 꿀살.

꿀살은 잘 숙성한 목살을 직화삼곱에서 부르는 별명이라고.

고기의 질이 매우 신선하고 좋은 것이 한 눈에 보인다.

버섯과 미나리, 파인애플이 함께 제공되는 것이 신선하다.

 

 

직접 구워주시기 때문에 맛의 편차가 있을 확률이 적다.

 

 

잘 구워진 고기는 사이드로 빼 식지 않도록 놔두고 먹는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소스는 소금과 간장베이스의 장,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제주도 느낌이 나는 젓갈로 만든 장이다. + 와사비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조합은 고기가 충격적으로 맛있기 때문에 그냥 소금을 찍어먹거나

사진 1처럼 파인애플 구이를 올려 소금 약간, 와사비를 올려 먹거나

사진 2처럼 구워진 미나리와 간장베이스 소스, 와사비를 올려 먹는 것이었다.

 

사실 어떻게 먹어도 맛있었지만 저렇게 세 가지 방법을 반복하다보니 다른 시도를 할 고기가 없었다.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다..

 

 

그리고 함께 먹었던 김치찌개... 현우가 내가 좋아할 맛이라고 하길래 잔뜩 기대를 하고 먹었는데 진짜 그 말 그대로였다.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이것만으로도 밥 안 좋아하는 내가 밥 두 공기는 비울 수 있을 맛이었다.

입안에서 녹아버리는 고기와 적당히 새콤해 입가심 제대로, 두부는 말할 것도 없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뼈구이는 살이 가득한 뼈를 양념한 것으로 이거 완전 맥주 안주였다.

불판도 갈아주셔서 구워먹으면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2인이서 3인분에 공깃밥에 소주 한 병 나눠마셨더니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아쉬워하면서 그와중에 절반은 먹고 남겼다..

지금 포스팅하는 와중에 다시 먹고싶어 아쉬운 마음이 든다.. 흡..맛있었다.

그래도 둘 중 고르라면 꿀살이다. 꿀살 절대 강력 추천...

 

이 날 카타르 월드컵 한국vs우루과이전이었는데 가게에 TV가 없어서 망정이지 계속 눌러앉을 뻔 했다.

또 갈 예정.

 

 

 

 

직화삼곱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97 1층 (성수역 4번 출구 앞)
0507-1385-0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