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전 유행이던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의 2층에 위치한 버거샵.
지금은 조금 지난 감이 있지만 한 번 쯤은 방문하고 싶어서 다녀왔다.
해리단길 뒤에 본점이 위치한 수제버거집인데,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와 함께 콜라보를 한 모양이고 큰 기대없이 방문했다.
미국 느낌 물씬 나는 깔끔한 인테리어.
Burgershop Menu
Burgers
Classic 9.9
Cheese 9.9
Bacon Cheese 10.9
Mexican 10.9
Combo
Half fries & Cola 5.5
Fries 5
Double patty 4Drinks
Soda 3
Sparkling water 3.5
Apple juice 4
Jarritos 4.5
Beer
Gorillager 7
Busan pale ale 8
Gorilla IPA 8
Mago sour ale 8
1층의 그로서리 스토어에서는 방문시 포츈쿠키를 제공한다.
놀랍게도 오늘의 운세가 [오늘 내 기분 like 홀리몰리과카몰리로보카폴리]로 나왔으나 지나고 보니 정말 그런 것 같기도.
최근에 돈내고 본 사주보다 100만배 용한듯.
10분만에 서브된 햄버거와 프라이즈.
엄청나게 부드러운 브리오슈 번 안에 적당한 신선함이 가미된 클래식 버거 9.9.
사실 청담에서 수제버거를 먹어야한다면 다른 곳이 더 생각나긴 하지만 무난하게 맛있다.
일행이 주문한 치즈 버거 9.9.
한 입 먹어보니 버섯과 크림의 풍미가 가득 들어가서 나는 이것이 클래식보다 취향일 것 같으나 일행은 조금 느끼해했다.
감자튀김은 함께 들어있는 크림 소스와 아주 잘 어울렸고
각 테이블마다 케첩이 있으니 필요하다면 소스종지에 넣어먹으면 된다.
바삭바삭 무난하게 맛있었고 전반적으로 안정적.
이 곳은 햄버거보다 인테리어가 더 인상적이라서 사진이 더 중요하다면 추천!